연애를 하다 보면 ‘좋은 남자’는 도대체 어디에 있나 싶을 때가 많다. 외모도 괜찮고, 성격도 나쁘지 않은데 정작 연애를 하면 상처받는 일이 반복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좋은 남자’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나쁜 남자’였기 때문이다. 겉모습이나 말빨에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된 남자를 알아보는 눈, 이제는 꼭 필요하다.
거친 말투로 매력 어필? 센 척은 이제 그만
가끔 말을 툭툭 던지거나 욕설을 섞는 남자들이 있다. 이런 남자들을 보고 일부 여성들은 ‘자신감 있어 보인다’, ‘남자답다’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남자다움은 거친 말투가 아니라 부드러운 매너와 상대를 배려하는 말 속에서 나온다. 거칠게 말하며 센 척을 하는 남자들은 사실 자기 안의 열등감을 숨기기 위해 방어적으로 행동하는 것뿐이다. 제대로 성숙한 남자는 말에서도 품격이 느껴진다.
자기 자랑이 많은 남자는 진짜 능력자가 아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직업, 연봉, 차, 부동산 등등을 줄줄이 읊는 남자가 있다면? 그는 진짜 능력자라기보단, 그 능력을 자랑하지 않으면 자신이 매력 없어 보일까 불안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진짜 괜찮은 남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가가 드러난다. 대화 중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배려, 태도, 여유가 바로 그 사람의 진짜 능력이다.
전 연애 이야기를 반복하는 남자의 속마음
대화 도중 전 여친 얘기를 자주 꺼내는 남자. 혹은 자기가 바람둥이였다는 걸 은근슬쩍 강조하는 남자. 이런 사람들을 보면 ‘쿨한가?’ 싶을 수 있지만 사실은 반대다. 과거에 연애로 상처받았거나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이 그걸 무심한 척 반복적으로 드러내며 위안을 얻으려는 행동일 수 있다. 이런 남자는 당신과의 현재에 집중하지 못한다. 연애는 현재와 미래를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서 제일 바쁜 남자? 회피의 기술일지도
‘정말 바빠서 연락을 잘 못 한다’는 말을 반복하는 남자들. 처음엔 이해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연락은 ‘시간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정말 바쁘고 중요한 일을 하더라도, 진심이 있다면 최소한의 표현은 한다. 바쁜 걸 핑계로 관계에 책임지려 하지 않는 남자에게 당신의 시간과 감정을 쓰지 말자. 진짜 바쁜 사람일수록,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더 진심 어린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A. 말보다는 행동을 보세요. 자랑이 많고 거친 말투로 자신을 어필하려는 남자보다, 배려심 있게 경청하고 꾸준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진짜입니다.
A. 자극보다는 안정감 있는 관계를 스스로 먼저 원하는 단계로 성장해야 합니다.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사랑의 형태’를 돌아보는 것이 첫 걸음이에요.
사랑에 빠지기 전, 꼭 한번쯤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천천히 살펴보자.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그 속은 여전히 어른이 되지 못한 남자일 수 있다. 당신의 마음과 시간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인지, 진짜 ‘괜찮은 남자’인지 구별할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한다.